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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의료원, 캄보디아 의사 5명 1년 연수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의사 5명이 지난2일 부터 1년간 장기 연수를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수를 받는 내과 의사 1명과 산부인과 의사 4명은 캄보디아의 의료 환경 개선과 모자보건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각종 이론교육과 임상실습을 받게 된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연수 지원을 위해 서울병원의 교수진을 중심으로 책임교수단을 임명했으며 병원 근처에 숙소를 준비하는 등 제반 생활 편의도 돕고 있다. 서교일 이사장은 “순천향대병원은 1984년 일본의 국제협력단인 자이카(JICA)의 지원으로 한국 최초로 모자보건센터를 건립했는데 이제는 캄보디아에 선진 모자보건 시스템을 전수하는 병원이 되었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주관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장기연수 프로그램을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수탁 운영하는 것이다.
한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2001년부터 매년 현지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매년 5~6명의 캄보디아 의료진을 초청하여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총 36명이 연수 혜택을 받았다./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