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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저개발국 병원건립 지원 박차
서울시보라매병원이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12월 1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사업 수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자금 지원을 통해 올해 1월 9일부터 14일까지 착수협의단을 파견, 캄보디아 여성과 아동의 보건향상을 위한 병원 건립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라매병원과 공동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나눔인터내셔날,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디엠피 역시 각 부분 전문가로 구성된 11명의 착수협의단을 캄보디아 프놈펜과 밧티에이에 5박6일 동안 파견해 체계적인 지원과 건축 설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업 수행의 대표기관인 보라매병원은 KOICA 캄보디아 현지 사무소, 보건부, 밧티에이병원, 현지 건설회사, NGO단체, 국립모자병원을 비롯한 총 10곳의 기관을 방문해 사업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보건분야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
손환철 보라매병원 대외협력실장은“밧티에이병원과의 회의를 통해 전문의 파견, 초청 및 현지 연수 일정을 협의했다”며“지역단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깜퐁참주 밧티에이지역의 보건통계 자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향후 사업 수행의 첫 출발인 착수협의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2차 전문가파견을 계획하고 있으며, 건축설계 부분을 비롯한 기자재 지원 자문 등의 건립 사업 전반에 대한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