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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DA 모범사례 캄보디아 큰 관심
벵 사콘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사진)은 한 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도한 바테이주 홍수 조절 사업과 관개시스템 건설 사업에 대해“정부 정책을 반영한 꼭 필요한 사업이고 수자원개발의 모범사례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그는점심시간 짬짬이 한국 드라마‘주몽’을 챙겨본 한류팬이기도 하다.
▶캄보디아 국민들의 반응은.
“저수지 개발과 도로 건설은 캄보디아 발전에 꼭 필요한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때에 필요한 지원을 해줘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매년 2모작을 할 수 있다. 건기에는 조용했던 바테이에서 지금은 바쁘게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호감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수로와 둑을 관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예전에 캄보디아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정부에서 다른 예산을 주지 못해 사후관리를 못했다. 올해부터는 정부가 사후관리를 위한 금액을 마련했지만 간단한 보수작업은 주민들이 직접 하도록 했다.”
▶한국이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특징은.
“한국은 캄보디아에 두 번째로 큰 지원국이다. 한국은 지원 요청부터 진행 과정, 완성 때까지 매우 빠르게 진행한다. 그래서 캄보디아 국민들이 필요한 것을 제때 도와준다.”
▶한국의 참여를 기대하는 개발은.
“지금 캄보디아에는 도로, 물, 전기 등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인적자원 양성이 꼭 필요하다. 지금 시엠레아프 지역의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한국이 참여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