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하늘 길, 선택권 확대되고 저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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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간 운항할 수 있는 항공사 수를 제한 없이 허용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간 취항 항공사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기존 항공요금도 항공사가 늘어남에 따라 저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6년 항공회담 당시, 증가하고 있는 항공수요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운항이 가능토록 2010년부터 항공자유화 실시에 합의했으나, 실질 운항 항공사 수는 2개 항공사로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와 각종 교류 협력 증가로 항공여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음에도 양국 항공운항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제 항공노선 확대를 추진 중에 있는 우리나라의 저비용 항공사들이 베트남과 태국에 이어 캄보디아에도 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동남아시아 지역 운항 횟수 증가와 더불어 항공사간 경쟁을 통한 운임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향후 저비용항공사 취항 기회 확대를 통한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다른 동남아국가와도 항공자유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