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M&A 업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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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BIZ Insight – 유준열 사장 인터뷰유준열 동양종합금융증권 사장은 “캄보디아 첫 상장 기업이 될 프놈펜수도공사의 기업공개(IPO)를 12월 주관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기업과 동남아 기업 간 인수 · 합병(M&A)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29일 한국경제신문 금요섹션 ‘BIZ Insight’와 인터뷰를 갖고 “당장 외형을 키워 글로벌 IB들과 정면 승부를 하는 것보다 공략 가능한 해외 시장부터 뿌리를 내리고 지역을 넓혀 나가는 장기전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캄보디아 진출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동양종금증권은 캄보디아 1호 증권사 자격을 받았으며 1호 상장 기업의 주관사도 맡았다. 2호 기업 상장도 맡아 내년 1월께 IPO에 나선다. 유 사장은 “최근 국내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 베트남 등 ‘프리 이머징 마켓’으로 옮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현지 기업과의 제휴와 M&A 등도 적극적으로 주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전략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개의 세분화한 분야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해 수익성을 강화한 뒤 자본 확충을 통해 외형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