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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요리 아목
캄보디아는 오랜 전쟁과 가난으로 인해 음식문화가 발달하지 못해서 세계적인 음식으로 주목받는 주변의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에 비해서 특별히 내세울 만한 요리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캄보디아 여행 책자에서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캄보디아 전통 음식이 있으니 바로 ‘아목’이다.
‘아목’은 간단히 말해서 코코넛이 가미된 카레생선요리이다. 아목은 바나나잎에 생선, 등을 카레와 섞어서 찐 것에 코코넛 크림을 얹어서 먹는 요리이다. 실제로 ‘아목’에는 생선 살코기, 코코넛 크림, 양배추, 꼴 슬럭끄레이 러미읏 등의 향신료, 소금, 설탕, 액젓, 쁘로혹(민물생선 젓갈)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 ‘아목’은 조리과정이 조금 복잡하기 때문에 캄보디아 사람들 사이에서도 평일보다는 특별한 행사나 명절에 자주 해 먹는다.
‘아목’은 일반적인 캄보디아 현지 식당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캄보디아 전통 음식점이나, 중산층 또는 상류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식당의 메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식당마다 데코는 약간씩 다르지만 대부분 바나나 잎을 접어 그릇으로 만들어 나오기도 하고 코코넛 껍질에 넣어 주기도 한다. ‘아목 뜨라이’(생선 아목)이 가장 흔하지만,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를 선택해서 먹을 수도 있다.
‘아목’은 고기의 담백함, 카레의 칼칼함 그리고 진한 코코넛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요리이다. 캄보디아 카레 특유의 향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먹기 어려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에 잘 맞는다. 우리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게 먹으려면 주문 시 ‘쏨 트붜 아오이 헐’이라고 매콤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자.
진한 카레의 맛과 향을 느껴 볼 수 있는 아목, 출출할 때 밥에 비벼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JUNG, Yeong-Sang
2018년 01월 27일 at 8:40 PM
KOICA 캄퐁참대학 역량강화 사업차와 있는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정영상입니다. 지금 캄퐁참 농과대학 교과서 “Undersanding Agriculture”를 집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교과서에 위 사진을 싣고자하니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영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