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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시하누크빌 화력 발전소 지급보증 승인
지난 17일 국회는 시하누크빌 주에 건설 예정 중인 화력발전소 건설 회사에 정부 지급보증을 승인했다. 이 지급보증에 의해 만약 EDC(캄보디아전기청)이 캄보디아국제투자개발그룹(여당 상원의원 라오 멩 킨 소유)에게 전기에 대한 값을 지불 못할 경우, 정부가 지불할 의무를 갖게 된다. 이 개발사는 시하누크빌에 135메가와트 전력 생산이 가능한 1억8100만 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17일 회기 중 일부 야당 의원들은 이 계획에 반대했다. 삼랑시당 국회의원 손 차이는 이 거래로 인해 정부가 비싼 전기세를 떠맡게 될 것이며 이에 정부가 환경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청하며, 화력 발전소가 캄보디아 해안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를 오염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찌음 이읍 CPP당 국회의원은 이 발전소는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건설된다고 말했다. 쑤이 싸엠 산업광산에너지부 장관은 이 발전소는 건기 우기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하며, 캄보디아 전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화력발전소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