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프춤번

기사입력 : 2011년 09월 20일

 

캄보디아 최대의 명절 프춤번. 망령이 되어 떠도는 조상들까지 챙겨주는 캄보디아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뿌은프놈크쌋 – 모래산을 쌓은 의식으로 5개의 모래산에 모래를 뿌리고 그 위에 향을 꽃으며 옆에 준비된 함에 돈을 넣는 의식이다. 죄를 씻기 위한 의식이다.
으로압받 – 절에서 조상들님께 음식을 바치는 의식이다. 각자 가져온 밥을 스님의 그릇(받)에 나눠 담는데 조상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해야만 이 음식이 전해진다고 한다.

쌀, 옥수수, 콩, 소금, 쌀 등을 비닐에 담아 배위에 매달아 둔다. 이것들을 조상님들께 전하기 위해 프춤번날 배를 강에 띄워 보낸다.
뿌은프놈크쌋이 모래를 쌓았다면 뿌은프놈엉꺼는 쌀산을 쌓는다는 뜻이다. 여기서 모인 쌀은 스님들이 두고두고 먹는다 시주를 하면 스님들이 염불을 외고 성수를 뿌려주며 행복을 빌어준다.

삐티쓰라옷뜩 – 운수가 좋아지도록 스님들이 염불을 외워주고 성수를 뿌려주는 의식이다.

버바이번 – 프춤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의식. 15일간의 프춤번 기간 동안 매일 새벽 3시반 마다 절에 모여 버바이번 의식을 한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찹쌀 주먹밥과 함께 준비한 사탕, 과자, 과일들을 절에 준비된 바구니에 던져 넣거나 절밖으로 던진다. 이렇게 던진 음식들은 귀신이되어 떠돌아다니는 조상들이 집어먹는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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