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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문제를 딛고 올라서라
사람들은 자신을 짓누르는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게 되는 크고 작은 각종 문제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평가한다면, 스트레스는 문제 그 자체보다는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이
그것을 다루는 태도와 더 관계가 있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는 문제를 어느 정도로
심각하게 취급하는 가에 달려 있다.
즉, 그것을 절대절명의 위급상황으로 여기는가, 아니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교훈으로 생각하는 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 리처드 칼슨의 글에서 -
* 얼마 전 깊은 밤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도와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수양이 부족한 제 입장에선 참 짜증이 나는 일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이리 저리 수소문을 해서 12시 경에 결과까지 보고(?) 받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참 미안한 마음에 어찌어찌 찾아가서 만났습니다.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지금 저는 신문을 만든다고 하면서도,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는 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프놈펜 교민사회의 현실입니다. 물론 어떤 사회든지 간에 모든 준비를 다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갗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타까움이 늘어납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어떻게 마련하는가? 이것이 최근 제가 고민하는 화두입니다. / 정 지대http://blog.naver.com/camnews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