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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강물같은 사랑
강물은 조건없이 흐릅니다.
위에서 내려온 물을 거침없이 아래로 흘려보냅니다.
조건이 달린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진정한 나눔도, 진정한 관계도 아닙니다. 가장 일차적인 원시적 관계일 뿐입니다. 조건 없이 받고 조건 없이 흘려보내는 사랑의 통로일 때 사람 사이도 도도히 흐를 수 있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 나이가 들어 가는 지 새벽 잠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새벽에 슬슬 앞 마당 거닐면서 하늘도 보고 소위 말하는 묵상도 하고 그리고 마음에 새겨 두었던 기도를 합니다. 나야 한 세상 한국에서 보내고 이제는 이곳에 뼈 묻을 량으로 살고 있으니까 절실히 간구 드리는 대부분의 것들이 시집간 딸, 손녀 또 뱃속에 있는 둘째 손녀 그리고 아들네 며느리입니다. 사위 것고 조금은 있고요. 특히, 최근 들어 대형 폭탄급이 생겼습니다. 바로 며느리의 임신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이전에는 별로 생각도 안했던 것인데, 실제로 결혼한 지 한 3년쯤 지나니 아주 크 문제더군요. 뭐라 말하기도 뭐하고 말이죠. 어쨌든 우리 부부는 폭탄같은 복권 당첨됐습니다.
저는 밤을 참 좋아 합니다. 하루가 아무리 엉망으로 뒤엉켰드라도 어쩔 수 없이 잊고 쉬어야만 하니까요. 그리고 어둠 다음에 비치는 밝은 햇살이 고난 뒤에 다가오는 희망이라는, 마치 인생의 법칙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은 특별하게 하늘의 별들이 초롱이는 것 같습니다. 마치 떨어질 것만 같구요. 자, 또 한주도 용감히…/ 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