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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성 증대 위한 관개시설 태부족
캄보디아 최대 곡창지대인 바탐방 지역의 농민들은 쌀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는 더 많은 관개시설, 더 많은 연수와 농기계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84세인 훈 뻬는 여태껏 단 한번 도 지역당국이나 NGO가 내 논에서 농사법을 가르쳐 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 사람들이나 라디오를 통해서 농사법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훈 뻬는 자신의 논에서 1년에 3모작이 가능한데, 헥타당 7톤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그 또한 생산된 벼를 베트남이나 태국 중개인한테 판매한다. 이들 중개인들은 농민들로부터 직접 벼를 구입해 간다. 판매 가격은 톤당 $330 정도이며, 지역 판매자들에게도 비슷한 가격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농사를 지어서 큰 소득을 올리지 못하자 많은 바탐방 젊은 인력들이 태국에 이주해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농민들은 농사를 더 잘 짓기 위해서 지식과 정보, 그리고 관개시설을 필요로 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뻘 빈(41세, 농민)은 정부가 캄보디아 쌀의 품질을 끌어 올려 수출량을 증대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들은 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관개시설을 필요로 하지만, 반면에 자신의 논에 물을 댈 수 있는 시설이 너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정이 이러한데 어떻게 정부가 계획한 대로 생산성을 늘일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캄보디아는 2015년까지 쌀 수출 1백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재배 면적을 넓히고 관개시설 투자금을 늘일 계획을 갖고 있다. 정부는 2009년 1억100만 달러, 2010년에 1억8900만 달러를 지원해왔다. 캄보디아에서 대부분의 농민들은 1헥터 당 2~3 톤 정도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농기계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 생산량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에서 농기계를 수입하는 회사인 재패맥스의 이마하시 타카유키 대표는 캄보디아 농민들 중 대부분이 농기계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 생산량이 일정하지 않으며, 그 증가율도 굉장히 느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농기계를 사용한다면 투입되는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량 또한 쉽게 늘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히은 반한 노동부 부총국장은 정부가 수입 농기구에 관세를 낮추는 등의 일을 하면서 농기계의 가격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