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옹스렝 프놈펜 시장, 위험 지역에서 경찰의 체벌 “자녀를 징계하는 부모”와 같아

기사입력 : 2021년 04월 22일

쿠웅 스렝 프놈펜 시장이 이유 없이 밖에 나가는 시민들을 막기 위해 경찰이 체벌을 하는 것이 정당하며 이는 마치 “자녀를 징계하는 부모”와 같다고 말했다. 이 말은 프놈펜 경찰이 얇은 대나무 채찍 또는 지팡이로 보이는 것을 소지하고 있는 사진이 널리 배포 된 후 나온 말이다. 시장은 사람들이 계속 당국의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즉시 체포할 것이며 법에 따라 벌금형 또는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위험지역 이동금지령을 위반한 시민들에게 채벌을 가하기로 했다.▲경찰은 위험지역 이동금지령을 위반한 시민들에게 채벌을 가하기로 했다.

프놈펜 시위원회 대변인인 산속 세이하(San Sok Seiha) 대령 역시 앞으로 당국은 이동금지령을 위반 한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강력한 조치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경찰은 금지령을 어긴 시민에게 체벌을 가할 것이다. 두 번째 위반의 경우 벌금이 부과되고 세 번째 위반자는 징역형에 처해진다. 그는 또한 위험도가 높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유동적인 이동을 허가하겠지만 시민이 법률을 계속 위반한다면 정부의 행정 조치를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놈펜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이 심각한 미은쩨이 구, 뚤꼭 구, 포센체이 구 일부 지역에 위험지역(Red Zone)을 발표하고 모든 이동과 상업 행위를 전면 금지하였다./엄혜정

댓글 남기기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