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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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춘(賣買春)

    80년대 처음 입사한 강남의 사무실은 시쳇말로 물이 좋은 곳이었다. 그 건물 지하에 그 바닥에서 내로라하는 룸싸롱이 성업 중이었으니. 강남 개발붐과 함께 유흥업소러시를 이뤄 오피스거리까지 신흥주점이나 고급요정 따위가 파고들었다. 우리가...

  • [편집인칼럼] 캄보디아 문화의 원류는?

    고대 캄보디아 문화를 인도와 중국의 양 문화를 이어받았다고 하기는 너무나 어렵다. 주로 인도문화가 주류를...

  • [Editor's Cheers] 서둘지 말라

    어떤 일이라도 급하게 서둘러 이루면 오래가지 못한다. 세찬 비바람은 순식간에 멈추고, 성난 파도는 사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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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우칼럼] 물축제를 다시 보고

    4년만에 물축제가 열렸다. 세계적인 축제로 알려진 캄보디아 물축제는 연달아 세 번이나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0년 물축제 마지막 날 353명이 압사 사건으로 희생되는 참사를 겪고 그 이듬해 행사가 취소되었고, 2012년에는...

  • [한강우칼럼] 물축제를 다시 보고

    4년만에 물축제가 열렸다. 세계적인 축제로 알려진 캄보디아 물축제는 연달아 세 번이나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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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능력시험

    유신시대에 교육을 받았던 우리는 ‘사지선다(四枝選多)’세대다. 네 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때로는 찍는) 방식이 아니면 어떠한 결정도 내리기 힘든 사고구조에 길들여졌다. 당시 혼기를 놓친 노처녀 친구들은 만나기만 하면, “남편감도 사지선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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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좀도둑

    열대 야생화, 폴리네시아 원시음악, 고갱의 화실뿐만 아니라 침실에서도 기꺼이 누드가 되어 주었던 가무잡잡한 여인들, 지상 최후의 낙원인 남태평양 타이티는 누구든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섬이라고 한다. 1767년 사무엘...

  • [편집인칼럼] 부러운 일본의 해외교민정책

    일본 투자자들이 캄보디아 시장을 거칠게 두드리고 있다.세계 제조업의 중심지인 중국에서의 인건비가 상승하고 동남아시아지역 국가로...

  • [Editor's Cheers] 기다림의 시

    그대 기우는 그믐달 새벽별 사이로 바람처럼 오는가 물결처럼 오는가 무수한 불면의 밤, 떨어져 쌓인...

  • [유일이 보는 세상] 의로운 자본

    어떤 경영인이 있습니다. 그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을의 자유로를 밟으며 나눈 몇 가지 대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