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나순 칼럼] 성감대 공간

    주부가 가장 오래 머무는 주방엔 큼직한 창이 필수라는 지론을 갖고 있던 분이 캄보디아에서 살기엔...

  • [나순 칼럼] 말(馬)

    팽팽한 가슴, 잘록한 허리, 살랑살랑 흔들리는 엉덩이, 곧게 뻗은 각선미. 뭇 사내들의 가슴을 설레게...

  • [나순 칼럼] 요섹남 요섹녀

    갓 얼음과자 맛을 알게 된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계속해서 울음을 터뜨렸다. 알고 보니 자신이...

  • [나순 칼럼] 데이트 폭력

    인류 집단 중 가장 호전적인 부족하면 20세기 초까지 아마존 밀림에서 문명사회와 차단된 채 살아온...

  • [나순 칼럼] 다이어트

    외간여자의 실크 슬립 내리는 소리, 온더록스 잔의 얼음 부딪치는 소리, 튀김옷에 기름이 스미며 바삭하게...

  • [나순 칼럼] 남과 여

    어떤 여자가 남편 회사에 전화해서 “당신이 설치하라던 프린터 ‘드라이버’는 일자에요, 십자에요?” 물어보았다가 면박을 당했는데,...

  • [나순 칼럼] 둥지

    가끔 죽음이 삶에 인접해 있음을 느낄 때가 있다. 철학자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 [나순 칼럼] 서울 나들이

    서울은 갈 때마다 조금씩 더 편리해지는 듯하다. 카드 하나면 닿지 않는 곳이 없는 대중교통망도...

  • [Editor's Cheers] 별 헤는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 뚤꼭으로 향하는 길
    [유일이 보는 세상] 꼴값합시다

    무시로 기본이 무너지는 사회는 자연도 감응(感應)치 않는 것일까. 우기의 한복판에 들어서고 있지만 캄보디아는 여전히 덥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으면서 국민 다수를 차지하는 농민들의 가슴은 타들어간다. 오늘은 더위에 지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