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감정1
    [나순칼럼] 감정

    질 들뢰즈는 “영화는 새로운 사유기계다.”라고 말한다. 난해한 문체로 정평난 이 프랑스 철학자의 심오한 경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각양각색인 타인의 인생을 엿보면서 차마 저지를 수 없는 행동에 대한 대리만족과 대리슬픔을 경험하기도 하고,...

  • [나순칼럼]차이나타운

    프놈펜에서는 앞이 툭 트인 집에서 살아야한다는 분이 계시다. SNS 풍경이 요지경인데 창밖을 내다 볼...

  • [편집인칼럼] 돈만 보이는 세상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이, 서구의 식민지 경영에 의한 부의 축적 및 지배논리가 일반화하면서 이 세상은 돈...

  • [편집인칼럼] 향기로운 여운

    습관적인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다. 그것은 시장 바닥에서 스치고 지나감이나 다를 바 없다. 좋은...

  • [한강우칼럼] 국회의원 선거

    캄보디아가 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5년마다 치르는 국회의원 선거가 7월 28일로 잡힌 가운데 6월...

  • 캄보디아 결혼식
    [한강우칼럼] 결혼이 이렇게 쉬운데

    결혼 청첩장 하나를 받았다. 석 달 전까지 청소원으로 일하던 여직원이 보낸 것이었다. 작년 말에 열여덟 생일을 넘겼으니 십대에 결혼을 하는 셈이다. 2년 전에 한국으로 일하러 간 언니를 따라 한국에...

  • [나순칼럼] 캄보디아 선거의 계절

    푸아그라, 캐비아와 함께 송로버섯은 세계 3대 진미로 꼽힌다. 송로는 떡갈나무 숲의 땅 속에서 뿌리에...

  • [나순칼럼] 캄보디아 한인병원

    6~7년 전 캄보디아에 처음 들어올 때만해도 한국병원이 드물어, 열악한 의료 환경이 큰 걱정거리였다. 화교...

  • [편집인칼럼] 게임의 법칙

    ● 고스톱을 치다보면 자주 남의 패를 힐끗힐끗 하게 된다. 남의 패를 아는 것만큼 이길...

  • [편집인칼럼] 방황은 죄악이 아니다

    인생에서 방황은 시행착오일 뿐이다.인생에서 방황이 없다는 것은 나아가려는 의지가 없다는 말과 같다. 그럼에도 방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