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편집인칼럼] 나뭇잎을 닦다

    저 소나기가 나뭇잎을 닦아주고 가는 것을 보라 저 가랑비가 나뭇잎을 닦아주고 가는 것을 보라...

  • 프쭘번
    [한강우칼럼] 조상을 위한 명절 프츰번

    지난 일요일 아침, 길이 유난히 번잡해서 유심히 살펴보니 보통 때 흔히 못 보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남자들은 옷을 단정히 차려 입고 여자들은 위에 하얀 망사 예복을 입고 가족들과 같이...

  • 담배
    [나순칼럼] 담뱃값 인상과 죄악세

    “그러니까, 내 아들이 더 낫지!”, “무슨요, 제 아들이 더 낫죠!”, 김장이라도 담그게 되는 날이면 시어머니와 나는 서로 자신의 아들이 잘났다고 우기며 지루함을 달래곤 했다. 부지깽이도 거든다는 힘든 농사철에 “아가,...

  • 환경오염
    [한강우칼럼] 환경오염을 걱정하며

    내가 운영하는 학교 바로 옆에 해산물 도매시장이 있다. 전국에서 잡힌 해산물이 이곳으로 모여 프놈펜 전역으로 공급되는 시장이다. 새벽 4시 반부터 시장이 열리는데 5시쯤이면 장마당이 해산물을 사러 온 사람과 그들이...

  • [나순칼럼] 캄보디아 노사정 동상이몽

    2, 30년 전만 해도 건축 설계실에 여자가 드물어 거의 홍일점으로 지냈는데, 알고 보니 남자들의...

  • [편집인칼럼] 가족 가치와 다문화가족 정책

    국제결혼 부부의 높은 이혼율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국제결혼 부부의 이혼건수는 2000년 1498건에서 2012년 1만...

  • [편집인칼럼] 고향을 찾아서

    연어는 산란을 위해 험한 물길을 거슬러 고향을 찾아갑니다. 사람은 명절 때가 되면 부모와 옛...

  • [한강우칼럼] 민심을 깨달아야 할 때

    한국 취업 근로자 선발을 위한 기초 한국어 능력 시험(EPS TOPIK)이 9월 28일, 29일 양일에...

  • 한가위
    [나순칼럼] 넉넉한 한가위의 사랑

    프놈펜의 밤이 깊어가고 있다. 무심코 베란다로 나서보니 어릴 적 막연한 슬픔을 안겨줬던 그 밤하늘처럼 별들이 초롱초롱하다. 별 하나하나의 이름은 잊은 지 오래나, 인디언 혈통의 작가 ‘포리스트 카터’의 자전적 소설...

  • [편집인칼럼] 그리워하며 늙어간다

    수구초심이라고 했나? 나이가 들다보니 여우도 죽을 때가 되면 고향을 그리워 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