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경지역서 라오스 여객기 추락, 한국인 3명 사망

기사입력 : 2013년 10월 25일

Rescue personnel work at the crash site of an ATR-72 turboprop plane, in Laos, near Pakse

라오스 팍세 인근의 ATR-72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구조요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인 3명 등 10개국 국적(프랑스, 호주, 태국, 한국, 베트남, 캐나다,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미국)의 승객을 태운 비행기가 메콩강에 추락하면서 탑승객 49명 전원이 사망했는데 원인은 악천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출발해 행선지인 팍세에 도착할 예정이던 이 비행기는 팍세 8㎞ 못 미친 곳에서 추락했다. 팍세는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지역과 가까운 곳이다.

한편 캄보디아민영항공국은 비행기를 조종하던 파일롯은 캄보디아인 베테랑 파일롯인 것으로 밝혔다. 올해 56세인 영 싼 조종사는 러시아와 프랑스에서 훈련받은 후 1990년대 캄보디아왕립항공기를 조종했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