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어 위찌어 살인범, 결국 무죄 판결 후 석방

기사입력 : 2013년 09월 27일

Siv-channa16

캄보디아 대법원은 지난 2004년 노조 영웅인 찌어 위찌어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본 썸낭과 속 썸 으은이 무혐의인 것을 밝혀내고 지난 25일 석방시켰다. 작년 12월 가석방 처분으로 4년간 가석방중이던 본 썸낭과 속 썸 으은 항소법원의 영장에 의해 다시 채포됐었다. 공판이 있기 하루 전날, 인권단체, UN, 앰너스티 인터네셔널, 국제노동기관 등은 대법원에게 이들의 혐의를 내려줄 것을 요청했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체포된 이후로 약 5년간 수감생활을 했었다.

캄보디아자유무역노조의 대표였던 찌어 위찌어는 2004년 왓랑까 사원 앞 신문가판대에서 총살당했었다. 본 썸낭과 속 썸 으은은 바로 체포됐었고 찌어 위찌어의 살해범으로 지목됐었다. 그러나 인권단체 및 국제기구에서는 이 두 사람이 희생양일 뿐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 사진 www.cen.co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