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 150여명, 탄원서 제출하려다 경찰로부터 저지

기사입력 : 2013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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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9월 23일로 예정된 국회 개원일을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국왕에게 전달하려던 150여명의 승려들이 경찰에게 저지당했다. 야당 지지자는 개원 국회에 참석하는 것은 7월 28일 총선결과를 인정하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등원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로써 선거 후 정치적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탄원서를 제출하려던 승려들은 국왕주변에서 접근이 제한되었고, 이에 승려들은 바리케이트 앞 도로에 앉아 저녁시간까지 계속해서 기도했다. 대학 교수이자 승려인 분 분텐은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에게 탄원서를 제출하는 궁긍적인 목적은 개원국회일을 연장하는 것이며 국가의 통합을 위한 꼭 고려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