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분야, 1분기에 급성장

기사입력 : 2013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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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림 토지관리도시화건설부 장관은 올해 6개월 동안 캄보디아 건설분야를 향한 투자가 안정적 경제성장세와 정치적 안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덕분에 급격히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국제부동산건설박람회(CAMBUILD)행사에 참석한 임춘림 장관은 올해 1월부터 6개월 동안캄보디아에 투자된 건설분야 투자액 총액은 19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억7000만 달러보다 무려 123% 상승했다고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571개의 건설회사가 운영되고 있다. 임춘림 장관은 평화와 안전, 투자자를 위한 우선적 사업 환경 덕분에 최근 몇 년동안 건설분야 투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풍 께우 세 캄보디아건설업자협회장은 상업 건물, 사무실, 은행, 쇼핑몰, 호텔, 주택단지 등의 고층빌딩이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 건설분야의 커다란 성장을 목격하였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건설분야는 2008년 국제금융위기로 인해 침체기를 겪은 이후 재성장세에 접어들었다. 건설부의 보고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에 대한 투자는 2008년 31억달러에서 2009년에는 19억8000만 달러로 하락하였으며, 2010년에는 8억4000만 달러로 더욱 떨어졌다. 그러나, 2011년에 12억 달러로 다시 오르기 시작하여 2012년에는 21억 달러로 더욱 성장했다.

건설은 캄보디아 경제를 뒷받침하는 4대 주요 산업 중 하나이다. 부동산과 건설에 투자하는 상위 10개국은 한국, 중국, 영국, 태국, 러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 베트남이다. 지난 6일, 홍콩랜드는 프놈펜의 금융허브에 1억 달러의 다목적 개발 사업단지의 기공식을 가졌다. 홍콩에 기반을 둔 프로퍼티 그룹은 랜드마크라고 부르는 10,700 평방미터의 건물을 프놈펜 자유공원 근처에 세울 것이다. 기공식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6년에 완공 될 랜드마크는 16층의 사무공간, 4층의 고급 소매점, 3층의 지하 주차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