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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캄보디아 방문 중국인 관광객, 55% 상승
캄보디아 관광부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캄보디아를 방문한 중국인이 231,000명으로 전년도 149,000명에 비해 55% 증가했다. 자료에 의하면 중국은 베트남과 한국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관광객이 많은 주요국이다.관광부의 콩 소피어레악 통계기획국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원인이 직항 연결, 그리고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콩 소피어레악 국장은 중국 정부와 캄보디아 정부 사이의 관계가 돈독해 질수록 중국 정부는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 투자자와 사업가를 캄보디아로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2012년에 전년대비 35% 증가한 334,0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맞았었다. 지난 6월, 관광부는 2018년까지 최소 13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5년 전략적 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에 의하면 중국어로 된 출입국 신청서와 공항의 공고문을 준비하는 것, 주요도로의 표지판에 중국어를 표기하는 것, 차이나타운 건설을 위한 연구, 더 많은 관광 가이드에게 중국어를 교육시키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통콘 관광부 장관은 호텔, 식당, 관광리조트의 주인들에게 게시판, 홍보용 전단지 또는 책자에 크메르어, 영어, 중국어, 세 가지 언어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콘 장관은 중국이 부유해지면서 점점 많은 중국인들이 해외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산업은 캄보디아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작년에 캄보디아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358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 국내총생산(GDP)의 12%에 해당하는 22억 달러의 수입을 창출했었다.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