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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전범재판소에 400만 달러 지원
기사입력 : 2013년 08월 27일
유럽연합이 크메르루즈 전범재판소(ECCC) 국제부에 3백만 유로(약 4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과 유럽연합 회원국은 그동안 전범재판소의 가장 큰 원조국으로서 현재까지 4300만달러(전체 지원금의 24%)를 지원해왔다. 단일국가로서는 일본이 가장 큰 지원국으로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지원했었다.
전범재판소 대변인 넷 페악뜨라는 전범재판소 내 캄보디아측에서도 2013년말까지 운영을 위해 300만달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범재판소 캄보디아측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으며 약 250명의 직원들이 지난 6월부터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6에 설립된 크메르루즈전범재판소는 현재까지 1억7330만달러의 예산을 사용했지만 판결이 종결된 사건은 께앙 구엑 이우(전 뚤슬렝 교도소장 ; 종신형)밖에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소에서는 현재 키우삼판(전 국방장관)과 누온 찌어(전 국회의장)의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