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캄보디아에 콘테이너 스캐너 기부

기사입력 : 2013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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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난 19일 캄보디아 국경 검문서에서 사용할 용도로 콘테이너 스캐너를 4개 기부했다. 스캐너 기부식은 부진궈 주 캄보디아 중국대사와 끼읏 촌 재정경제부 장관 참석하에 열렸다. 이날 끼읏 촌 장관은 캄보디아와 중국 양국의 경제-기술적 협력관계를 통해 총 1380만달러 상당의 스캐너 원조를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관은 캄보디아가 중국으로부터 스캐너를 원조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말했다. 장관은 스캐너를 통해 국경검문소에서 보안과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진궈 대사는 중국이 앞으로 캄보디아의 경제발전과 빈곤절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응했다.

재정경제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중국은 지난 1992년 이래로 캄보디아에 총 28억500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했으며, 이 중 2억3500만 달러가 무상원조, 1억6300만달러가 무이자 차관, 나머지가 양허성 차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