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부 비판 유인물 배포자 4명 일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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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경찰은 지난 목요일 정부 와해를 위해 무장 시위를 벌이자고 선동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제작/배포한 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들은 무장 군경으로 하여금 무기를 사용하여 정부를 전복시킬 것을 선동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수백장 제작하여 배포했다. 경찰은 이런 행위는 형법에 의해 처벌을 받아야 할 대상이며, 표현의 자유나 정치적 활동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행위라고 규정지었다. 현재 프놈펜 경찰은 4명의 용의자(여성 2명 포함)를 법원으로 송치시켰다.

경찰에서 밝힌 성명서에 의하면 무장 시위를 선동하는 내용의 유인물은 심각한 사회적 불안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현행법에 의해 처벌되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용의자는 미국 기반의 정치단체 KPPM(Khmer People Power Movement)의 지령을 받아 이를 행동으로 옮겼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행위를 ‘시민들의 정치적 움직임’이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