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유인물 배포 요원 석방 요구

기사입력 : 2013년 08월 21일

한편 지난 일요일 캄보디아구국당(CNRP)는 지난 목요일 체포된 4명의 유인물 배포 요원을 석방 시킬 것을 요구했다. 야당은 이들은 그저 정부의 명령으로 프놈펜 시 외곽에 파견된 군인들에게 마실물과 꽃을 나눠줬을 뿐이라고 말하며, 이들을 체포하는 것은 캄보디아 헌법에도 명시된 심각한 표현의 자유를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은 이들을 즉각 풀어줘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 7월 28일 총선 결과에 대한 임시발표 결과 훈센 총리가 이끄는 여당의 승리가 확정되고, 야당 당수인 삼랑시가 이를 불인정하고 대규모 시위를 열겠다고 말하자 캄보디아 국내 정치적 상황은 점차 불안해지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 외곽에는 치안유지를 목적으로 무장 군인들이 배치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