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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폿 후추 수요량 떨어져
세계 무역 기구에서 공증한 캄보디아의 캄폿산 후추 판매량이 작년 22톤에서 올해 21톤으로 소폭 하락했다. 판매량 하락의 주원인은 제품의 품질저하인 것으로 밝혀졌다. 캄폿 후추 협회의 응온 라이 회장은 뜻하지 않은 날씨의 빠른 변화로 인해 세계 무역 기구로부터 특산물에 대한 지리적 표시 자격(GI)을 받은 작물 중 가장 적은 수확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GI를 취득하기 위해선 작물의 크기, 색깔, 생산량 등의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응온 라이 회장은 요새 날씨가 더웠다가 건조했다가 또 어떤 때는 갑자기 비가 오는 등 너무 빠르게 변화하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날씨 변화는 작물의 특성이 표준에 미치지 못하게 피해를 주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회장은 후추가 2010년에 지리적 표시 증명을 받은 뒤 매년 수요가 늘고 있지만 수요만큼 생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껌폿 후추의 생산기간은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생산되며 올해에는 총 12.5 헥타르의 농지에서 수확되었다. 후추를 키우기 위해서는 껌폿 특유의 토양과 날씨가 필요하다. 껌폿 지방 6개 지역의 농부들은 현재 검은 후추, 빨간 후추, 흰 후추를 생산하고 있다. 검은후추의 가격은 1kg당 11달러, 빨간후추는 15달러, 흰후추는 18달러이다.
캄폿 후추 진흥 협회를 구성하고 있는 후추 재배 153가정 중 한 명인 힘 안나는 처음 수출을 시작할 때는 몇 백 킬로밖에 안되던 수요가 올해엔 6톤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안나는 만약 공급할 수 있는 후추의 양이 충분하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양을 수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캄폿 후추가 농부들의 생계를 개선해줄 아주 중요한 작물이 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이에 응온 라이 회장은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캄폿 후추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측에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후추 재배 구역이 2012년에 20헥타르에서 2013년에는 41헥타르로 증가했으나, 실질적인 추수 구역은 여전히 12.5헥타르뿐이다. 새로운 재배면적은 2년 후에나 추수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