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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차원이 다른 놀이 공간 키즈 시티(Kids City)
프놈펜 시내 한복판에 시하누크 도로 42층 골드타워 바로 옆에 알록달록한 건물 하나가 완공됐다. 그 알록달록한 건물은 어린이들의 새로운 놀이터! 키즈 시티로 지난 6월 1일 국제 어린이날에 개장했다. 키즈시티는 총 12층으로 되어 있으며 독립기념탑 부근의 서점+장난감 가게인 the Monument book shop의 사장이라고 한다.
키즈 시티는 캄보디아 최초의 수준 높은 실내 에듀테인먼트로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오락을 동시에 제공하기위한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오락면에서는 아이스 스케이팅, 암벽등반, 레이져 태그와 놀이방이 있으며, 교육면으로는 과학 갤러리와 과학발견관이 있다.
키즈 시티에 들어서면 1층의 접수처에서 원하는 활동의 카드를 살 수 있다. 1층의 왼쪽에는 Gloria Jean’s Coffees가 있지만 탁자와 의자가 없으므로 포장만 가능하다. 1층에는 유아의류 매장도 함께 위치해 있다.
2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다. 이 놀이방에는 정글짐, 미끄럼틀, 볼풀장 등이 갖춰져 있다. 놀이방은 8달러를 내면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놀이방 외에도 4달러를 내고 이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놀이방이 있지만 크기가 매우 작다고 한다.
3층은 생일파티를 위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4층에는 아동복 매장이 있다. 5층은 캄보디아 최초의 실내 암벽등반 구역이다. 무서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해보면 재미도 있고 운동도 된다. 암벽등반은 어린이들이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8달러에 이용할 수 있으며 어른은 10달러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6층에는 Blue Pumpkin이 입점해 있다. 암벽등반 도전을 포기한 사람들은 Blue Pumpkin에 앉아 커피나 음료를 마시거나 가볍게 식사를 하면서 등반하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 7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액세서리 상점이 있으며 8층은 레이져 태그를 위한 구역이다. 레이져 태그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많은 친구들과 함께 가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9층의 과학발견관은 올 12월에 공개될 것이며 10층에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 갤러리가 있다.
마지막 11층은 아이스 스케이트장이다. 엘리베이터는 10층까지만 운행되기 때문에 11층에 올라가려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아이스 스케이트장 이용료는 어린이 10달러, 어른 12달러이다.
키즈 시티는 평일에는 오전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캄보디아에 수준 있는 엔터테인먼트 건물이 생긴 것은 좋은 일이지만 다소 비싼 가격 때문에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전체가 실내 놀이공간이기 때문에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사용되는 장비와 용품들 또한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의 국가들로부터 수입하여 품질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이제 캄보디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공간이 생겼다. / 글 : 박슬기 , 자료제공 : 멩 보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