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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5개월간 13,700건 발병, 4명 사망
기사입력 : 2013년 06월 25일
캄보디아 국가말라리아센터는 지난 17일, 캄보디아에서 지난 5개월 동안 13,700건의 말라리아가 발병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의 31,100건에서 60%가 줄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5월까지 말라리아로 4명이 사망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의 27명에서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말라리아 센터의 차 멩 추어 소장은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과 모기장을 배포하는 등의 갖가지 노력 덕분에 말라리아의 확산이 줄었다고 전했다. 모기장의 경우, 작년에 백만 개 이상을 전국의 취약한 지역의 국민들에게 무료로 지급했다. 차 멩 추어 소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2025년까지 말라리아 질병 퇴치를 목표로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질병이다. 캄보디아에서는 우기에 말라리아 모기가 발견되고 있으며 주로 숲이나 산간 지역, 특히 국경 지방에서 발병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캄보디아에서는 45,553건의 말라리아가 발병했고, 모두 45명이 사망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