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남자배구팀 비사카, 대만 타이중 국제배구 대회 초청…한국 현대캐피탈과 한 조

기사입력 : 2025년 04월 23일

비사카▲2024년 6월, 타이완 국제배구대회에 참석한 캄보디아 비사카 배구 클럽

캄보디아 대표 배구팀 비사카(Visaka)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국제배구 초청대회에 출전해 한국의 강호 현대캐피탈과 맞붙는다.

2024-2025 시즌 한국 남자 프로배구에서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이 비시즌을 이용해 국제 친선 대회에 참가하며 캄보디아 대표팀 비사카도 초청을 받아 함께 출전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제4회 윈스트릭 국제배구 초청대회로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대만리그 강팀 윈스트릭이며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A조와 B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캄보디아의 비사카는 A조에 편성, 한국 현대캐피탈, 말레이시아 MBSA 펠리칸, 대만 타이중은행과 조별 리그를 치른다.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비사카가 속한 A조는 한국과 대만의 챔피언팀이 포진한 ‘죽음의 조’로 평가되며 대회의 우승 상금은 미화 1만8천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