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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신공항 가는 길 ‘시진핑 대로’… 캄보디아가 전하는 메시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전 캄보디아에 도착하여 시하모니 국왕의 환대를 받고 있다.
캄보디아에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Xi Jinping)의 이름을 딴 대로가 생긴다. 이는 캄보디아와 중국의 굳건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일례이다. 이 도로는 오는 7월 개항 예정인 ‘테초 국제공항(Techo International Airport, TIA)’으로 연결되는 주요 진입로로 물리적 통로를 넘어 양국 관계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훈 마넷 총리는 도로명명식에서 “시 주석과 양국 지도자들의 리더십 아래 양국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는 1965년 선왕 시하누크 국왕때에 마오쩌둥 주석의 이름은 딴 도로를 명명한 바 있다.
2013년 이후 캄보디아와 중국은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며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一帶一路, BRI) 구상은 양국 간 공동 발전과 상호 이익을 촉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캄보디아는 일찍이 일대일로 협력에 동참한 국가 중 하나로, 시하누크빌 특별경제구역(SSEZ),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 등 다양한 BRI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 산업, 관광 등 국가 전반에 걸쳐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다. 테초 국제공항과 이를 잇는 시진핑 대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캄보디아가 선택한 발전의 방향성과 외교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길’이자 ‘메시지’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