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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17~18일 캄보디아 국빈 방문…철의 우정 재확인
▲시진핑 국가주석 방문에 앞서 프놈펜 도심 일대에 시진핑 주석과 시하모니 국왕의 사진이 진열되어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순방에 이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국왕 및 지도자들과의 회담, 각종 협력 문서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철의 우정’으로 불리는 전통적 우호 관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이 캄보디아산 제품에 대해 49%의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90일간 임시로 10%의 관세만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진행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시 주석의 방문이 국제 정세와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캄보디아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오래전부터 계획된 순방 일정이며 국제 정세나 지정학적 전략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시진핑 주석은 캄보디아 국왕 폐하와 노로돔 모니니읏 국왕모 후 폐하를 왕궁에서 알현할 예정이며 훈 센 상원 의장과 훈 마넷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관계 강화 및 지역·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앞서 시 주석은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데 이어 아세안 순번의장국인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뒤 17일 캄보디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방문을 마친 뒤에는 18일에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방문에서는 다양한 양해각서(MOU) 및 협력 문서에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이는 기존 협력을 재확인하고 확대하는 성격의 문서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와 관련해 캄보디아 정부는 이미 외교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며 순 짠톨 부총리 겸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제1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미국과의 협상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재캄보디아 한인회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의 방문 일정과 관련하여 교민들에게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러시안도로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그리고 18일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폐쇄될 예정이라고 단체 채팅방을 통해 안내했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문은 2009년 부주석 시절, 2016년 국가주석으로서의 방문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