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 휘발유 3,900→3,750리엘·디젤 3,700→3,550리엘 인하 조치 단행

기사입력 : 2025년 04월 15일

유가하락▲캄보디아 정부가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휘발유와 디젤의 소매 가격을 리터당 150리엘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상무부는 4월 11일 공지를 통해 일반 휘발유와 디젤의 소매 가격을 리터당 150리엘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적용된다. 이번 가격 인하는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1주일 넘게 하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이러한 흐름이 캄보디아 국내 유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반 휘발유 가격은 기존 리터당 3,900리엘에서 3,750리엘로, 디젤 가격은 3,700리엘에서 3,550리엘로 인하되었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훈센 전 총리가 도입한 국민 생활비 경감 정책의 일환이며 현 훈 마넷 총리가 국내 석유 유통업체들과 협의한 후 가격 인하를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일반 휘발유는 리터당 3,950리엘, 디젤은 3,800리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