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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부터 공기청정기까지… 캄보디아 현지에서 주목받는 ‘구매대행 물류 서비스’
한국과 캄보디아를 연결하는 물류 대행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LJ Cargo Express 유수진 법인장은 지난 4월 9일 차세대리더네트워크 정기월례회에서 “한국-캄보디아 간 물류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업계 동향을 전했다.
유 법인장에 따르면 현재 자사가 취급하는 품목 중 90% 이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이며 주요 고객은 쿠팡을 통한 구매대행을 원하는 캄보디아 현지인이다. 특히 최근에는 쿠팡을 통해 한국 브랜드 상품을 직접 구매하려는 캄보디아 소비자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화장품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는 한국의 높은 환율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 법인장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물류비를 포함해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며 가격 경쟁력이 구매대행 수요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프놈펜의 대기질 악화로 인해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유 법인장은 “캄보디아도 대기질 문제로 인해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했으며 실제로 한 개인 고객이 고가의 공기청정기를 대량으로 주문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례는 단순한 일회성 수요를 넘어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와 함께 구매 접근성을 점점 더 요구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물류 대행업체들의 역할은 단순한 배송을 넘어 한류 소비 트렌드를 실현하는 가교로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