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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한국국제학교, 2025학년도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구양주 프놈펜한국국제학교장이 지난 4일 2025학년도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고 본교 학부모에게 주요 교육 방향과 운영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초·중등 교육 방향 및 특색 프로그램 소개… “행복한 학교, 글로벌 인재 육성”
프놈펜한국국제학교(교장 구양주)는 지난 4월 4일 2025학년도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고 초·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요 교육 방향과 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초등 교육과정: 수준별 언어 교육과 창의 중심 프로그램 강화
▲2025 초등교육과정을 설명 중인 박영준 교사
설명회는 초등 교장 구양주 교장과 초등 연구부장인 박영준 교사와 중등 연구부장 이혜성 교사가 진행했다. 현재 초등부에는 한국인 교사 6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교사가 재직 중이며 학생 수는 현재 57명으로 2학기에는 6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비전은 ‘더불어 성장하는 글로벌 리더 행복교육’으로, 나다움·새로움·나눔·협력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교육 목표를 제시했다. 역점 사업으로는 ▲독서교육 ▲창의예술교육 ▲어울림 교육이 추진되며 특히 한글 읽기 및 쓰기를 포함한 국어 수준별 수업, STEAM 기반 영어교육 등이 운영된다.
2025학년도부터는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학기당 2회의 지필평가가 본격 도입된다. 영어와 크메르어 수업은 수준별 분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영어 말하기 대회와 크메르어 발표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음악, 체육, 전통놀이, 사고력 수학 등 다양한 수업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 계발을 돕는다.
중등 교육과정: 안전하고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
중등부는 ‘신나는 학급,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며 학급 문화와 인성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둔다.
특히 고등 과정 진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재외국민 대학입시 특례제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정호갑 교사는 12년·3년 특례의 조건, 대학 평가 방식, 독서활동과 비교과 영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정호갑 교사가 특례전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건의도 공유됐다. 캄보디아어를 주로 사용하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한국어 숙제 이해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각반 단체 채팅방을 통한 숙제 풀이 공유 등 가정 학습 지원 방안이 제안되었다.
학교 측은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교육과정의 체계화와 학교 고유 특색 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 ‘아직’의 힘으로 성장합니다”
구양주 교장은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다양한 경로와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인 학교”라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지필평가를 도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명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학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설명회의 마지막 순서인 학교장 학부모 연수 순서에서 이날 구 교장은 학부모 대상 연수 시간도 직접 진행하며 ‘아직의 가능성 – 아직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를 주제로 성장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대한민국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2019년도에 개교했으며 올해 중학교가 첫 개설하여 현재 초·중학교에 80명이 재학중이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