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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해군 기지, 중국과 합동훈련 통해 안보 협력 본격화
▲훈 마넷 총리가 4월 5일 리암 해군 기지 신규 시설 개관식에 참여했다.
캄보디아 리암 해군 기지가 최신 인프라를 갖춘 공동 물류 및 훈련 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훈 마넷 총리는 지난 5일 리암 해군 기지의 신규 시설 개관식에 참석해 직접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 시설은 캄보디아와 중국이 협력하여 조성한 것으로 향후 양국 군의 합동 훈련이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군 관계자는 “이 훈련 센터는 캄보디아와 중국의 지역 안보와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 기반”이라며 “양국 간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왕립군도 최신 시설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국방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리암 해군 기지는 조성 초기부터 외신의 의심과 비판을 받아왔다. 일각에서는 이 기지가 사실상 중국군의 주둔지로 활용될 수 있으며 캄보디아의 통치권과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는 자국의 통치권과 독립권을 매우 중요시하며 외신들이 제기하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오늘을 기점으로 더 많은 왜곡된 해석과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캄보디아는 인민당 정권의 지도 아래 과거, 현재, 미래에도 다른 나라가 자국 영토에 독점적인 군사기지를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훈 총리는 캄보디아 왕립군이 이처럼 현대화된 시설에서 훈련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훈 마넷 총리는 오는 4월 중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캄보디아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일부 외신에서 제기된 양국 관계의 소원설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