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작년 농산물 1천 2백만 톤 수출… 95개국에 약 53억 달러 규모

기사입력 : 2025년 04월 07일

농업부장관 딧티나2▲캄보디아 농업 포럼 및 전시회(CAFE25)에 참석한 딧 티나 캄보디아 농림축산어업부 장관과 참석자

캄보디아 농림축산어업부 딧 티나 장관은 2024년 한 해 동안 캄보디아가 전 세계 95개국에 1,200만 톤이 넘는 농산물을 수출했으며 이는 약 53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딧 티나 장관은 4월 7일 프놈펜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캄보디아 농업 포럼 및 전시회(CAFE25)와 농업 가치사슬 이해관계자 간 대화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장관은 특히 2024년 농업 부문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16.7%를 차지했으며 총부가가치는 78억 2천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식물 재배 부문이 61.3%, 축산업 15.4%, 수산업 20%, 산림 부문이 3.3%의 비중을 차지했다.

딧 티나 장관은 캄보디아 농업의 발전 경로와 미래 가능성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번 포럼의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과거 식량 부족에 시달렸던 캄보디아가 이제는 국내 식량 안보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농산물 수출을 통해 세계 식량 안보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농업 부문이 여전히 생산 시스템의 불안정성, 시장 접근성 부족, 가격 변동성, 가공 산업에 대한 투자 부족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민간 부문, 개발 파트너, 농업 공동체 간 협력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농업 부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