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1069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1069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1069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1069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1069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1069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1069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1070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1070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1070 days ago
한인단체 간 협력강화 신호탄 한인회·노인회, ‘교민사랑나눔’ 행사 공동개최
▲ 지난 3월 29일 열린 ‘교민사랑나눔’ 행사에서 한인회와 노인회가 도움이 필요한 교민 27여 명에게 쌀과 라면 등 지원물품을 전달했다.(노인회 제공)
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정명규)와 대한노인회캄보디아지회(회장 윤신웅)가 캄보디아 교민 사회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교민사랑나눔’ 행사를 지난 3월 29일 개최했다. 주최측은 이날 아침부터 프놈펜 소재 노인회 사무실에서 방문자들에게 쌀과 라면 등의 지원물품을 전했다.
한인회와 노인회는 이날 도움이 필요한 교민 40여 명에게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교민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등 최대한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윤신은 노인회장은 “어제 한인회에서 제공한 쌀, 라면, 김치 등을 오늘 노인회에서 약 40명의 어려운 분들께 잘 전달해드렸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인회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3개월에 한 번씩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교민들에게 지급된 물품들은 한인회 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날인 3월 28일 한인회관에서 한인회 임원들이 노인회 임원들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준비된 물품 중 정지성 전 방파(바탐방과 파일린 지역) 한인회장이 쌀을, 옥해실 한인회 부회장이 라면을 지원했다.
정명규 한인회장은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민사랑나눔 행사는 한인회 임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준비한 것”이라며 “최근 한인회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하면서 여러 가지 기회와 여유가 생겼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힘을 내며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인회를 주축으로 한인 단체들이 연학하여 올해 8·15 행사를 모든 교민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나뉘어져 있던 여러 행사와 활동들이 점차 하나로 연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민사회 큰 어르신들인 노인회에서 교민사회 발전을 위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신웅 노인회장은 지난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처지에 놓인 교민분들이 이 지역사회에 많이 계시다는 것을 느꼈다. 한인회에서 제공한 물품을 노인회원 및 비회원 분들에게 전달하면서, 이러한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다”며“여러 단체가 힘을 모아 교민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보살핌을 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이번 교민 사랑나눔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랑나눔 행사는 한인회가 2021년 8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교민들이 늘어나자 이를 돕기 위해 개최한 제1차 사랑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개최되고 있다. 특별히 이번 교민사랑나눔 행사는 지난달 14일 8개의 한인단체장들이 교민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은 뒤 열린 한인회-노인회 연합행사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