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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분석을 토대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아시아 코끼리 개체수 추정
▲DNA 분석을 토대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아시아 코끼리 개체수 추정
멸종 위기에 처한 아시아 코끼리의 배설물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캄보디아 북부 평야에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개체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식물 보존 단체 Fauna & Flora와 캄보디아 및 스코틀랜드 연구자들에 따르면, 인접한 야생 동물 보호구역인 뿌레이랑(Prey Lang), 뿌레아로까(Preah Roka), 차엡(Chhaeb)에 캄보디아의 전체 아시아 코끼리 개체수의 약 1/10에 해당하는 51마리 있다고 추정했다.
이전의 추정치 20~30마리에 비하면 긍정적이지만, 아시아 코끼리의 생존을 보장하려면 1,000마리 이상의 개체군이 필요할 수 있어서 종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은 암울하다. 연구 결과는 “산출된 개체 수 추정치는 이 지역의 코끼리가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개체 수의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즉, 캄보디아의 전체 아시아 코끼리 개체 수 400~600마리는 서식지 상실 외에도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변화 스트레스를 견뎌내야 한다.
▲캄보디아 북부 뿌레이랑 지역에서 아시아 코끼리 배설물 샘플 채취
연구진은 또한 코끼리 배설물의 유전자를 분석해서 수컷과 암컷의 수와 동물의 조상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에 따르면 일부 코끼리가 뿌레아로까와 차엡 보호구역 사이를 이동했지만, 이 두 지역과 뿌레이랑 지역 간은 이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개체 수가 위험할 정도로 분산되고 있어서 보호구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전 세계의 야생 동물이 점점 줄어들고 훼손된 서식지에 갇히면서, 작고 분산된 개체군의 관리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Fauna & Flora의 캄보디아 지부장 파블로 시노바스가 말했다./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