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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달 캄보디아 방문 유력…친중 우방 결속 강화 시동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4월 중순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월 31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이번 순방은 올해 첫 해외 방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중 간 갈등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외교적 우방과의 결속을 강화하고 전략적 입지를 다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대표적인 친중 국가로, 중국과의 정치·경제적 관계가 매우 밀접하다.
중국은 캄보디아를 ‘전략적 동반자’로 간주하며,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해왔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이 같은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내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들어 캄보디아로 유입되는 중국 자본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첫 두 달 동안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가 승인한 112건, 총 10억 달러가 넘는 투자 프로젝트 가운데 무려 80%가 중국 자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투자 흐름의 중심에는 시아누크 주와 깜퐁참 주 내 특별경제구역(SEZs)이 있으며, 이 지역에는 중국 장쑤성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순방은 단순한 외교 방문을 넘어, 중국이 동남아 지역 내 우방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과의 견제 구도를 염두에 둔 외교적 메시지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