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초록우산-원더스인터내셔널 캄보디아 청년 농업 창업 지원 ‘DYNAMIC’ 출범

기사입력 : 2025년 03월 31일

photo_2025-03-25_09-56-45_WS▲지난 3월 24일, RUA 컨퍼런스 홀에서 초록우산, RUA, 원더스 관계자들이 협약을 기념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2025년 3월 21일과 2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원더스 인터내셔널, 국립창업인큐베이션센터(NICC), 왕립농업대학교(RUA)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청년들의 농업 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DYNAMIC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시켰다.

본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약 245만 달러(한화 약 33억 원)의 지원을 받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캄보디아 농촌 지역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초록우산은 본 사업을 통해 특히 농촌 지역의 취약계층 청년을 우선 수혜 대상으로 삼고, 창업을 통한 자립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YNAMIC (Developing Youth and Nurturing Agripreneurship for Market Impact and Community Growth) 프로젝트’는 △기술 및 창업 교육 △멘토링 및 사업계획 수립 지원 △시드 펀딩 제공 △창업 경진대회 개최 등 포함한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지 협력기관인 RUA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NICC는 멘토링 및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한다.

응오 분탄(Prof./Dr. Ngo Bunthan) RUA 총장은“이번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농업 교육의 큰 전환점”이라며“KOICA와의 협력을 통해 창업 중심의 커리큘럼을 실현하고, 청년 농업인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쓰룬 소빌라(Dr. Srun Sovila) NICC 센터장은“KOICA, 초록우산, 원더스와 함께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캄보디아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성범 원더스 인터내셔널 대표는 “DYNAMIC은 단순한 프로젝트명이 아니라, 우리의 실행 원칙 그 자체”라며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DYNAMIC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중인‘5대 국가 발전전략(Pentagonal Strategy)’과 연계된 사업으로, 농업 기반 창업을 통해 중소기업(SME) 활성화 및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캄보디아사무소 노재균 소장은“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앞으로도 캄보디아의 아동·청소년 및 청년들이 자립과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캄보디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은 1948년부터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함께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76년째 돌봄, 자립, 교육, 건강·안전, 주거 등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초록우산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를 포함한 전 세계 아동이 재난과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기사제공: 초록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