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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 우정의 다리 포함 89개 사업 추진…3억 달러 규모 개발협력 강화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한국과 캄보디아는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 한국-캄보디아 개발협력 양자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캄보디아개발위원회에서 열린 2025 한국-캄보디아 개발협력 양자회의(사진: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 페이스북)
이번 회의는 3월 24일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에서 열렸으며 한국 정부는 올해 약 3억 1천 5백만 달러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캄보디아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교육, 수자원 관리, 보건 및 위생, 교통, 농촌 개발 등으로, 총 27개의 양허성 차관 사업과 62개의 무상원조 사업이 포함된다.
회의에는 한국 측 대표로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가 참석했으며, 캄보디아 측에서는 치엥 야나라 특명대사 겸 CDC 제2부위원장이 대표로 나섰다. 양국은 2025년 한국의 캄보디아 무상원조 계획과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지난해 훈 마넷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두 배로 증가했다.
▲박정욱 대사(사진: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 페이스북)
박정욱 대사는 “양국 정책에 부합하는 국가협력전략(CPS)을 갱신해 더욱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 내 약 2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제조업, 금융, 건설,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약 1만여 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며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디지털 전환, 인적 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며 공동 번영을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