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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보다 값진 나눔… CPF2025, 2천 달러 상당 기부 행사 진행
Let’s go, together 2025
캄보디아 펌프잇업 페스티벌 기부물품 전달식 개최
▲CPF2025 우승자와 관계자가 지난 16일 그린 벧엘 커뮤니티에서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2월 23일 개최된 캄보디아 펌프잇업 페스티벌 2025(CPF2025)의 우승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3월 15일과 16일 프놈펜 소재 다일 공동체와 그린 벧엘 커뮤니티를 방문해 총 2톤의 쌀과 500세트의 과자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대회에서 1, 2, 3위를 차지한 우승자들의 이름으로 약 2천 달러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기부행사에는 대회 우승자 및 팀 펌프잇업 캄보디아 관계자들, 현대 캄코 모터스 관계자, 빈태국 블레싱 스튜디오 대표와 한국인 아티스트 황후인, 열매나눔 인터내셔널의 연형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행사를 끝으로, 네오 게임 오아시스(NEO GAME OASIS)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조이풀에듀앤호프(대표 이재윤)가 주관한 CPF2025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기부물품 전달식 참석자들은 3월 15일 다일 공동체 프놈펜 지부에서 쌀을 전달하고 밥퍼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3월 16일에는 그린 벧엘 커뮤니티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쌀과 과자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CPF2025 우승자 및 관계자가 지난 15일 프놈펜 다일공동체 지부에서 밥퍼 봉사를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한국의 정원약품, 미국의 Cambodia Hope, 로고스 물류, 그리고 CPF2025에 내빈으로 참석한 펌프잇업 세계 챔피언 FEFEMZ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들의 후원 덕분에 더욱 다양한 기부물품을 준비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전해졌다.
이재호 조이풀에듀앤호프 지부장은 “언제나 제게 CPF의 클라이막스는 대회 결승전이 아니라, 기부행사입니다. 이번에는 두 곳을 방문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고, 다일 공동체에서의 새로운 경험이 모든 참가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번에도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이 대회를 위해 뜻을 모아주셨습니다. 직접적인 관계가 전혀 없음에도 이번에도 메인 스폰서가 되어주신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그리고 기대하지 못했던 놀라운 후원을 통해 이 대회가 다시 한 번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방문하신 세계 챔피언 FEFEMZ님도 본인이 받으셔야 할 출연료를 기부에 써달라 부탁해 주셔서 기부물품을 구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며 “언제나 CPF를 위해 관심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안다미로께도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부 물품 전달식은 언제나 저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함께 손을 모아주신 분들이 많아져 더 많은 곳을 방문할 수 있었고, 팀원 모두가 ‘왜 더불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재호 지부장은 CPF가 단순한 친목 대회를 넘어 참가자들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 장이 되길 바라며,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길 희망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자가 상금을 받는 대신,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었던 것은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준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이제 대회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CPF 참가자들은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라며 “대회 참가자들이 10년, 20년 후 캄보디아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었을 때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CPF는 2022년 ‘펌프 잇 업’ 친목대회로 시작됐다. 이후 단순한 친목대회를 넘어, 같은 해 10월 조이풀에듀앤호프는 캄보디아 오락센터 네오게임오아시스(NEO GAME OASIS)와 협력해 우승자의 이름으로 상금을 기부하는 ‘제1회 CPF 2022’를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현재까지 캄보디아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