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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 설립 9주년 성경·역사와 선교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ICCHI, 이사장 장완익) 주최로 열린 ‘성경·역사와 선교 심포지엄’이 3월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경·역사와 선교 심포지엄’은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 설립 9주년을 맞아 성경 역사와 인류 역사, 그리고 캄보디아 교회사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문헌으로 증명하고 이를 선교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27년 동안 인천 계산교회 담임목사를 맡아온 김태일 목사와 장완익 이사장의 교제에서 비롯됐다. 장완익 이사장은 “당시 대화 중 김태일 목사님이 성경 고고학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캄보디아에 초청해 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심포지엄를 계회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30여 명의 한인 선교사가 참석해 성경적 선교의 기초와 캄보디아 교회의 부흥과 순교 역사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태일 목사와 장완익 이사장이 강연을 맡아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김태일 선교사는 ‘역사와 선교의 성경적 기초’를 주제로 선교의 본질과 역사적 흐름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조명했다. 이어 장완익 이사장은‘캄보디아 교회의 부흥과 순교 역사’를 주제로 강연하며 캄보디아 교회의 성장 과정과 신앙의 유산을 조명했다.
이번 심포지엄과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의 활동을 위해 아낌없이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태일 목사에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강사로 섬기며 후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이승희 선교사와 김의배 선교사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 내 캄보디아 교회사 전시관과 성경·세계사 박물관에서 한국어 해설사로 봉사한 두 선교사는 한국인 방문 시 안내를 맡아 큰 도움을 주었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장완익 이사장의 안내를 받아 캄보디아 교회사 전시관과 성경·세계사 박물관을 관람하며, 강의에서 다뤄진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물을 통해 참석자들은 캄보디아 교회의 역사와 선교의 흐름을 보다 구체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 특히 교회의 성장 과정과 신앙을 지켜온 발자취를 직접 살펴보며, 선교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선교 현장에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김태일 목사는 성경·세계사 박물관에서 이날 강의 내용을 보충하며, 역사적 맥락과 성경적 흐름을 보다 자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혁영 선교사는“뜨거운 마음으로 선교를 위해 캄보디아에 왔지만, 정작 캄보디아에 대해 깊이 알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강의와 전시물 관람을 통해 캄보디아와 선교에 대해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특히 캄보디아 선교 100년의 역사를 들을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완익 이사장은“이번 모임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체 채팅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동역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며,“이런 모임이 어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모임을 포함한 지속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며, 보이지 않는 작은 움직임이 우리 각자의 가정과 교회, 사역지, 나아가 캄보디아와 전 세계로 확산되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심포지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교회사연구원은 2016년 1월에 설립되어 캄보디아 교회의 역사 연구와 교육을 통해 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하고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연구원은 캄보디아 교회사의 문헌과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교회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교회사와 관련된 내용을 집필, 번역, 출판함으로써 현지 교회와 선교사들에게 유익한 자료를 제공하며, 신앙의 유산을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