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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트럼프 관세 피해 캄보디아로 이전
CBS 뉴스 팀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2시간 떨어져 있는 “경제특구”의 한 가구 공장을 취재했다. 그곳의 중국인 매니저에 따르면, 수납형 쿠션 의자를 제작하는 이 공장은 약 한 달 전에 중국에서 캄보디아로 이전했다. 경제 구역으로 옮겨온 회사는 대부분 중국계로 미국의 관세를 피하려는 동기가 있어서 투자를 선택하고 있다. 캄보디아 남부에서 성장하는 산업단지의 규모는 헤아리기 어렵다. 건설은 수 마일에 걸쳐 계속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중국 본토에서 약 600마일 떨어진 캄보디아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주요 원인이다.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를 시작하기 전, 캄보디아의 대미 수출은 연간 약 30억 달러였다. 작년에는 130억 달러를 돌파하여 국가 GDP의 약 30%를 차지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현재 국가 공장의 절반 이상이 중국 소유라고 밝혔으며, 총 투자액은 약 90억 달러에 달한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의 미국상공회의소 케이시 바넷 회장은 “미국 관세를 피하는 수단”이라고 확인했다.
이처럼 캄보디아에서 운영되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 관세를 회피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규칙에 따라 플레이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경제적 조준경에 확실히 두면서, 캄보디아에서는 자국 경제가 부수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바넷 회장은 “미국으로의 수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중국 기업이라면 취약한 타깃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공장 관계자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상품(중국제지만 캄보디아산)을 새로운 관세로 표적 삼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다고 인정했다./cb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