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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여행객이 떠나는 캄보디아
팬데믹 이전에 중국은 씨엠립으로 향하는 국제 항공 용량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모든 국가의 관광 산업의 최대 원천이었다. 그러나 미국 여행전문지 스키프트(Skift)가 항공 솔루션 업체인 시리움 디오(Cirium Diio)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은 코로나 이전 최고치 이후 상업 항공편이 9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3월 평균 주당 151편의 항공편이 중국 공항에서 출발하여 씨엠립으로 향했으며, 양국간의 12개의 항공사에서 약 26,000석을 제공했다. 2019년 3월에는 시장이 약간 침체되어 주당 124편의 항공편에서 약 21,500석이 이용 가능했다. 2025년 3월로 넘어가면 현재 씨엠립과 중국 간에는 단 하나의 노선만 운항되고 있다. 중국 동방항공이 주 3회 운항하는 윈난성 쿤밍으로 가는 노선으로 단일 통로 보잉 737 여객기를 이용해 주당 396석을 제공한다. 덧붙여 2025년 연말까지 더 추가될 중국-씨엠립 직항편은 없다.
반면에 중국-프놈펜 항공편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는 중국인 여행객들이 여행지 선정에 있어서 더 신중해졌음을 시사할 수 있다.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 패턴의 변화는 씨엠립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캄보디아 도시에서는 특히 두드러진다. 더욱이 중국의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은 코로나 이후 회복 모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1억 3,000만 건의 여행이 이루어졌다. 여행 트렌드와 인기 있는 여행지도 진화했다. 많은 사람이 여행을 하더라도 반드시 같은 장소를 방문하는 것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는 일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평판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방콕 포스트는 태국에서 중국 배우 왕싱이 납치된 사건이 뉴스 헤드라인이 되면서 예약 취소 건수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왕싱은 결국 미얀마 국경 인근의 사이버 사기 센터에서 구출됐다. 이 사건은 2023년 흥행 영화 ‘No More Bets’에서 비롯된 두려움을 가중시켰다. 영화는 특히 레저 여행객 대상 관광 목적지의 안전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개봉 당시 캄보디아 당국은 이 영화를 자국에서 상영 금지함으로써 분노를 표출했다.
최근 일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보편적인 것은 아닌 듯하다. 공식 방문객 수에 따르면 캄보디아 관광 산업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프놈펜 포스트는 2024년 1~3분기에 약 500만 명의 국제 관광객이 캄보디아를 방문했으며,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는 2019년 역대 최고 기록에 근접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