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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가로 쌀 수출 늘어
캄보디아 도정미가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시장을 다양화 함으로써 단일 시장으로의 의존도를 줄여나가고 있다. 캄보디아 쌀수출협회의 낌 싸붓 회장은 캄보디아가 예전부터 쌀 수출의 목적지로 여기던 유럽시장으로의 쌀 수출량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유럽시장의 점유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낌 싸붓은 캄보디아의 향미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기존 시장을 유지하면서 새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4개월 동안 캄보디아는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등으로 40,500톤의 쌀을 수출하며 총 해외수출량 중 아시아 수출량이 34%를 차지했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위 세 국가의 수출량은 상위 5개국에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프랑스가 1위, 폴란드가 2위에 올라있다.
올해 초 4개월의 기간 중 캄보디아는 총 11만8000톤의 쌀을 수출해 전년도 동기간 대비 13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지난 몇 년 간 캄보디아 정부는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및 기타 유럽 국가들과 쌀 수출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시장이 큰 성장세에 있지만 단지 향미만 수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캄보디아 쌀생산수출연맹의 부총국장인 데이빗 반은 경쟁력은 가격에 달려있는데, 캄보디아 쌀은 다른 나라의 쌀보다 가격이 훨씬 높지만, 향미만은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