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한상 캄보디아연합회, 한인 상공인 위한 개방형 단체로 공식 출범

기사입력 : 2025년 02월 27일

IMG_7751▲ 아시아한상 캄보디아연합회 창립총회 단체사진 (2025년 2월 21일, 프놈펜)

아시아한상 캄보디아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상(韓商)들의 교류와 상생을 목표로 한 이 단체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인 조직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월 21일 오후 5시, 프놈펜 소재 오크우드 프놈펜 프리미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창립총회 및 회장 취임식에는 윤희 아시아 한상연합회장, 양성모 아시아한상 연합회 수석부회장, 박현옥 아시아한상 연합회 부회장,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 송민성 주캄보디아대사관 주재관, 황순정 캄보디아섬유협회 부회장, 안기오 한캄상공회의소 회장,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 및 정회원이 참석하여 새로운 조직의 출범을 축하했다.

아시아한상 캄보디아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로 홍승균 회장이 추대되었다. 이어 이현주 수석부회장이 연합회의 설립 경과를 보고하며 조직 구성 및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윤희 아시아한상 연합회장이 홍승균 초대 회장에게 임명장 수여와 연합회의 공식 기(旗) 수여하였으며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한인 사회의 상공인들에게 유익이 되는 단체가 될 것”을 다짐하며 연합회의 방향성과 포부를 밝혔다.

IMG_7678▲아시아한상 캄보디아연합회 창립총회(2월 21일)에서 홍승균 초대 회장이 공식 기를 수여받으며 연합회의 힘찬 출범을 알리고 있다.

이어 아시아한상연합회 윤희 회장이 축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정치적 상황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끊임없이 시장을 개척하고 성공을 이루어가는 한상들의 노력을 존경한다”며 “이제 막 출발한 이 조직이 머지않아 자리를 잡고 회원사들의 사업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홍승균 초대 회장에게 어려움을 겪는 한상들을 우선적으로 챙기고, 불이익을 받는 회원사를 보호하며,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차별화된 연합회를 만들어가기를 당부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아시아한상 캄보디아 연합회 시작을 함께한 양성모 아시아한상 연합회 수석부회장은 “회원들이 서로에게 멘토가 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하며 “기업과 개인이 경제활동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하고 있는 만큼, 연합회가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양성모 수석부회장은 아시아 지역 한인회 및 한상 총연합회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합회의 조직도와 2025년 제1회기 사업계획이 발표되었으며 고문(양성모, 김준경, 장순봉, 정명규) 및 임원(감사: 강문선, 수석부회장: 이현주, 총무이사: 오현미, 부회장: 김남현, 정지성, 박우석, 단장: 강미선, 박경호) 위촉식도 진행되었다.

창립총회에서는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와 MOU를 체결하며 향후 협력을 약속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1984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고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100여 개국 주한 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문화교류 행사를 주관하며 한국과 다른 국가 간의 수교 기념 문화행사, 세계의상페스티벌, 주한외교사절단 팸투어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캄보디아 내에서 한국 문화 홍보와 현지 문화와의 교류를 강화하여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