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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2050 비전 달성, ‘경제 다각화’를 가속해야
▲CDC 썬 짠톨 부회장이 20일 “캄보디아의 경제 다각화 경로 – 해외 사례” 워크샵에서 연설하고 있다.
캄보디아가 2050년까지 고소득 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빠른 경제 다각화가 중요하다. 캄보디아 정부는 주요 다섯 개 부문에 경제 다각화를 적용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썬 짠톨 부회장은 지난 20일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의 경제 다각화 경로 – 해외 사례”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는 2050년까지 캄보디아가 세운 여러 목표에 도달하려면 경제 다각화를 가속해야 하며, 특히 해외직접투자(FDI)에 대한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는 CDC를 개설하고 경제 다각화를 위한 신 투자법 제정, 법 개편 및 여러 정책을 수립하며 여러 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캄보디아 정부의 “경제 다각화 및 경쟁력 향상”의 주요 전략은 기업과 투자 환경 개선에 대한 명확한 목표 설정이다.
짠톨 부회장은 캄보디아의 경쟁력은 젊은 노동력, 민간협력모델(PPP)을 통한 정부의 민간 부문 지원, 유연한 친 투자 정책, 공공 서비스의 전산화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정부는 캄보디아 투자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cdcIPM)이라는 온라인 투자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캄보디아-중국 상업 협회(CCCA) 로 비쳇 부회장은 의류와 섬유 부문이 캄보디아 정부가 경제 다각화를 적용하려는 부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경제 다각화는 의류, 신발, 여행용품(GFT)에서 쌀, 캐슈넛 등으로 넓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쳇 부회장은 캄보디아가 2030, 2050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국내 기업들이 현대 기술을 도입해 생산 단가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력의 수준을 높이 끌어올려야 모바일, 칩, 컴퓨터 등 고급 기술 관련 투자를 받게 될 것이라며, 노동력과 해외직접투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