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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국제 고전 영화제 개최
지난 1일 저녁부터 9일간 제1회 국제 고전 영화제가 프놈펜 짜또목 극장, 보파나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보파나 센터는 행사 입장료는 모두 무료라고 밝혔다. 보파나 센터의 릇티 빤 대표는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 중 얼마전 서거한 고 노로돔 시하누크 전 국왕의 작품인 ‘그들은 압사라’(1965), 삶의 즐거움(1969)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 일본, 아르헨티나, 프랑스, 스페인, 미국, 독일, 러시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의 고전 영화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그는 고전 영화를 보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다면 잊혀질 수도 있다고 말하며, 1929년 이전에 제작된 영화 중 90% 이상이 다 없어진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1980년대 이전에 캄보디아와 주변국에서 촬영된 옛 영화를
재 상영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개막식에는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이 함께 참석했었다. 통 콘 관광부 장관은 관광부에서 이 행사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하며, 이로써 캄보디아 문화가 세계에 알려질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