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워즈, 캄보디아와 국제 탄소배출권 이전 MOU 및 230억원 규모 공급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 02월 07일

YMI_6743▲㈜베리워즈, 캄보디아환경부, GGGI캄보디아 간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 및 대한민국 온실감축 목표 달성 기여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이응 소팔럿 환경부 장관(가운데 왼쪽)에 전기 이륜차 키 모형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베리워즈는 캄보디아 정부에 전기 이륜차 8천대를 기증했다.

e-모빌리티 기반의 탄소중립 플랫폼 기업 ㈜베리워즈는 캄보디아 환경부 및 글로벌 녹색성장기구(GGGI)와 함께 캄보디아 내 친환경 전기 이륜차 보급을 활성화하고,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의 온실 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02월 07일 캄보디아 환경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 GGGI 김소미 대표 등 참석하였다.

본 협약은 캄보디아와 대한민국 간 최초의 국제 온실가스 감축 탄소배출권 이전 협약으로 ㈜베리워즈는 총 사업비 약224억원을 투입하여 2025년 12월까지 캄보디아 정부에 전기 스쿠터 8,000대를 무상 공급하고 100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베리워즈는 캄보디아 껀달(Kandal)주에 200만 달러 규모의 전기 스쿠터 조립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0개 이상의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평균 5,04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150개의 추가 녹색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또한 이를 통해 캄보디아 정부가 탄소중립 전략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내 전기 스쿠터 점유율을 70%보급 달성에 기여하며, 독자적인 에코플랫폼을 활용하여 2034년까지 약 81만톤의 이산화탄소 상당량(tCO2eq)을 감축실적(Paris Agreement Article 6.2조, ITMO: Internationally Transferred Mitigation Outcomes)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캄보디아 환경부는 스쿠터 배포를 주관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제감축사업(ITMO)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감축사업 승인 후, 감축된 CO2 크레딧(탄소배출권)은 양국 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GGGI는 캄보디아와 대한민국 정부를 대상으로 국제감축사업 승인 절차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지원하고 있다.

#IMG_7045▲㈜베리워즈가 2월 7일 캄보디아 환경부에서 캄보디아 정부에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 및 탄소배출권 이전 MOU를 체결하며 8천대 전기 이륜차를 기증했다.

또한, 같은 날 베리워즈는 캄보디아 렌탈 전문기업 NCC(NTHCHAIN CAMBODIA CO.,LTD)와 10,000대 전기 스쿠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베리워즈는 USD 16,000,000 (한화 약230억원) 규모의 전기 스쿠터를 NCC에 공급하며, 캄보디아 내 친환경 e-Mobility 보급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NCC는 이 전기 스쿠터를 캄보디아 전역에서 공유 서비스 및 장기 렌탈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지 교통 체계의 친환경 전환을 더욱 촉진할 전망이다.

캄보디아 환경부 이응 소팔럿(Eang Sophalleth) 장관은 “캄보디아는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탈탄소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은 2023-2028년 환경 순환 전략,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장기 탄소중립 전략과 부합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하였다.

캄보디아 GGGI 김소미 소장은 “GGGI는 캄보디아 정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이번 선구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파리협정 6.2조를 기반으로 한 양자 국제감축사업은 개발도상국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 채널을 제공하고, 글로벌 기후 완화 목표 달성을 가속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와 공급 계약을 통해 캄보디아 전기 오토바이 산업의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는 “파리협정 6.2조의 탄소 금융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경제성을 확보함으로써 8,000대의 전기 스쿠터를 캄보디아 공무원들에게 제공하는 과감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며, 또한 NCC와의 1만 대 공급 계약을 통해 캄보디아 전기 오토바이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e-Mobility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리워즈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를 현실화하는 동시에, NCC와의 1만 대 공급 계약을 통해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기업이 파리협정 6.2조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확보의 첫 사례 중 하나로, 향후 다른 신흥국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다.

베리워즈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캄보디아를 넘어 동남아 및 중남미 시장까지 친환경 e-Mobility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기사제공: ㈜베리워즈